중소기업 재직자, 주말에 훈련받으면 돈도 준다는데?

노트 · 2026년 10월 26일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 7월부터 중소기업 재직자가 주말에 직업훈련을 받으면 기업이 수당을 지급하고, 그 수당을 정부가 근로자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은 하루 최대 7만5천원까지 지원 폭이 더 넓다. 평일에 훈련받기 어려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제도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 — 주말 훈련받으면 하루 5만원까지 지원. 청년(만 34세 이하)은 하루 7만5천원까지

무엇이 새로 생겼나

고용노동부는 2026년 7월부터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이 소속 근로자를 주말에 훈련기관에 위탁해 하루 4시간 이상 집체훈련을 실시하고 수당을 지급하면, 그 비용을 우대 지원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평일에는 생산·영업 때문에 훈련 참여가 어려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주말 훈련에 대해서만 별도로 수당 지원을 얹어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교육훈련에 쓸 수 있는 시간과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 제도는 그 틈을 주말 시간으로 메우는 접근이라고 볼 수 있다. 대기업은 이미 사내 교육 체계나 별도 예산을 갖춘 경우가 많지만, 중소기업은 교육 담당 인력조차 따로 두기 어려운 경우가 흔해 이런 시간·예산 제약이 직원 역량 개발의 걸림돌이 돼 왔다.

주말훈련 지원 금액: 일반 근로자 5만원, 청년(34세↓) 7만5천원

얼마나 받나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수당 범위 안에서, 정부는 근로자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라면 지원 상한이 하루 최대 7만5천원으로 더 높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루 4시간 이상 집체훈련을 받아야 지원 대상이 되고,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도 포함된다. 하루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운영되는 훈련이나, 토·일요일이 아닌 평일 저녁 훈련은 이 제도의 지원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루 지원 한도를 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급하는 것은 막지 않지만, 정부가 보전해주는 금액은 각 상한선까지로 제한된다는 점도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원 받는 조건: 토·일요일 하루 4시간 이상 집체훈련 / 기업이 고용24에서 과정 확인 후 신청 / 수당 지급 증빙자료 제출 필요 / 내국인·외국인 근로자 모두 포함

어떻게 받나 — 신청은 기업이

이 수당은 근로자가 직접 신청하는 구조가 아니라, 기업이 고용24에서 훈련과정을 확인한 뒤 훈련기관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훈련비를 신청할 때 근로자에게 수당을 지급했다는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직 중인 회사가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지는 회사의 교육·인사 담당 부서에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순서상 맞다. 회사가 아직 이 제도를 모르고 있다면, 근로자가 먼저 담당 부서에 제도 존재를 알리고 주말 훈련 도입을 요청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내일배움카드와는 다른 제도

이 주말훈련 수당은 국민내일배움카드처럼 개인이 발급받아 쓰는 훈련비 지원과는 별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개인이 직접 신청해 수강료를 지원받는 제도이고, 주말훈련 우대지원은 기업 단위로 신청해 근로자에게 지급한 수당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제도다. 두 제도는 함께 이용할 수 있으므로, 평일에는 내일배움카드로 과정을 듣고 주말에 회사 교육에 참여하는 식으로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같은 과정을 두 제도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는 없으므로, 어느 과정을 어느 제도로 들을지는 구분해서 챙겨야 한다. 회사가 운영하는 주말 교육 일정과 본인이 듣고 있는 내일배움카드 과정 시간표가 겹치지 않는지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두 과정을 무리하게 함께 들으려다 둘 다 제대로 못 챙기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중·주말 일정을 한 번에 놓고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방법이다. 회사 담당 부서에 문의할 때는 훈련 과정명과 희망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검토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이 제도는 근로자 개인의 카드 한도와 무관하게 운영되므로, 내일배움카드 한도를 이미 많이 썼거나 중도포기로 한도가 깎인 상태라도 회사의 주말훈련 참여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회사가 주말훈련 우대지원 제도를 활용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자. 개인적으로 들을 과정이 궁금하다면 과정 추천에서 주말에 운영되는 과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회사 지원과 개인 발급 카드를 적절히 나눠 쓰면 교육비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특히 자격증처럼 평일 과정만 운영되는 훈련은 내일배움카드로, 사내 직무교육처럼 회사가 주관하는 주말 과정은 이 제도로 나눠서 챙기면 효율적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 — 주말에도 직업훈련 받는다…중소기업 근로자 교육 참여 문턱 낮춰(2026.7.7)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70720002764252
· 전북일보 — 주말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대지원 안내 — https://news.jkn.co.kr/post/93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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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고시 제2026-39호, 2026.5.11 시행) — 국가법령정보센터
· 고용24 (고용노동부) — www.work24.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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